■ 이승윤 / 사회부 기자
[앵커]
이승윤 기자에게 현재 상황 자세히 다시 듣도록 하겠습니다. 조금 전 그 상황 설명해 주셨는데요. 조금 전 촬영한 현장은 내자동 근처였던 모양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세종문화회관이 그 부근에 있습니다. 탈진으로 쓰러진 것으로 알려져 있는 이 남성 같은 경우에 호흡곤란 증세를 보였고요. 호흡곤란 이후에 심각하게 심장이 멎거나 그런 상황은 아니었기 때문에 일단 앰뷸런스가 들어올 수 있는 큰 대로 부근으로 옮겨져서 거기에서 앰뷸런스를 타고 이송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금 내자동 상황이 어떤지 좀 자세히 설명을 해 주십시오.
[기자]
내자동 네거리가 바로 경찰이 지금 설치해 놓은 새로운 마지노선입니다. 이 이후로는 더 이상 시민들이 행진할 수 없도록 되어 있는데. 현 정부의 실정을 상징하는 상여를 지금 집회 참여자들이 끌고 내자동 로터리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경찰과 집회 주최측 간에 살짝 대치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충돌을 막고자 하는 시민들의 만류로 부상자 없이 일단 인파들이 물러나는 상황이고요. 대치 상황의 중심에 서 있던 상여는 현재 빠져서 이곳에 잔뜩 몰려 있던 인파가 조금씩 빠지고 있는 그런 상황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앵커]
광화문광장 쪽으로 시민들도 다시 이동을 하고 있는 모양인 것 같습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지금 현재는 일단 문화제 중심으로 촛불집회가 중심이 되기 때문에 아까 행진이 중심이 될 때는 말씀드린 것처럼 내자동 로터리에 많은 시민들이 몰려 있었지만 지금 상여가 빠지고 이제 촛불집회와 문화제가 집중적으로 진행되면서 시민들이 광화문광장 쪽으로 약간 물러나서 집중적으로 집회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이곳은 내자동이고요. 그렇죠? 경찰 차벽을 설치해 놨고 거기에 지금 한 시민이 경찰버스 위로 올라와서 경찰관과 실강이를 벌이고 있고 아직도 많은 시민들이 이곳 내자동, 청와대로 들어가는 길이죠. 광화문광장에서부터 청와대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여기에서 1km 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곳이고 그래서 거기에서 더 진입을 하기 위해서 모여 있고 경찰은 일단 막고 있고 많은 시민들이 충돌은 벌어지지 않고 있고 시민들은 지금 여기서 대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시민과 경찰이 실랑이를 벌이는 것 같기도 하고 또 시민의 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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